[경향신문] 여름철 그을린 피부, 골든타임 지켜야 개선 가능
[경향신문] 여름철 그을린 피부, 골든타임 지켜야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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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병원 피부과 황종익 원장 (피부과 전문의)
여름은 여러 가지 이유로 피부가 고통 받는 계절이다.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 자외선과 높은 기온에 노출되는 데다, 뜨거운 햇빛 때문에 피부가 원치 않게 까맣게 그을리거나 심한 경우 화상을 입기도 하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의 원인은 크게 ‘광노화’와 ‘열노화’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광노화는 자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나타나는 피부 노화, 열노화는 적외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나타나는 피부 노화로 여름철 강한 햇빛에 오래 노출될수록 피부 노화의 정도는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위가 심해 피부 노화가 더욱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 때문에 까맣게 그을려 울긋불긋해진 피부를 개선하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여름철 휴가 후 얼룩덜룩하게 그을린 피부는 4주 안에 개선해야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피부는 4주 간격으로 재생이 이루어지는데, 햇빛으로 인해 급증한 멜라닌 색소를 4주 안에 분해시키지 못하면 색소가 피부 표피에 안착되어 기미와 주근깨로 남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디병원 피부과 황종익 원장 (피부과 전문의)은 “여름철 휴가 후에는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멜라닌 색소의 생성이 활발해지고 수분이 쉽게 빠져나가 탄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충분한 보습과 영양분을 보충한 후 피부 톤을 개선하기 위한 브라이트닝 치료를 병행한다면 햇빛으로 인한 착색과 노화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브라이트닝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강력한 피부 개선 효과를 얻고자 한다면 현재의 피부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습과 영양, 피부 톤 개선 중 각각의 증상에 적합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의 상담 하에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